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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지위의 길
검은 대지위의 길
검은 현무암 위로 이어지는 하나의 길은 바다와 땅 사이를 연결하는 시간의 흔적이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해안의 형태는 인간의 발걸음과 만나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위에서 바라본 해안은 단순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선과 인간이 남긴 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검은 바위와 투명한 바다, 그 사이를 흐르는 초록의 생명은 서로 다른 시간이 겹쳐진 순간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잠시 머무는 인간의 존재와, 그보다 오래 지속되어 온 자연의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d850 제주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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